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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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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당파 7명중 5명 조기 복당.. 劉·尹은 전대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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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평생교육원
 조회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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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장제원·안상수 등 혁신비대위서 심사 착수
당 화합·결속 등 위해 순차적 복당 허용할듯
새누리당 4월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한 무소속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복당 문제가 핫이슈로 부각될 조짐이다.
7월 말 또는 8월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이전까지 당 최고의결기관인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김희옥 혁신비대위 체제가 내달 2일 공식 출범하면 이들에 대한 복당 심사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박근혜계 '아이콘'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과 친박계 핵심 실세인 윤상현 의원의 경우 정치적 상징성이 커서 혁신비대위로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선 두 의원 이외에 주호영.장제원.안상수.강길부.이철규 의원 등을 우선 입당시킨 뒤 유.윤 의원에 대한 복당심사는 당안팎의 정치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원내 1당 지위를 야당에게 내준 상황에서 이들의 복당이 허용되면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 배분 논의에서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저항이 없는 5명 의원에 대한 복당문제가 조속히 다뤄져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내일 출범 혁신비대위 복당 심사 착수
5월31일 여권에 따르면 내달 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김희옥 혁신비대위는 고강도의 당 쇄신작업과 함께 무소속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복당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 내부에서 국회의장직을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양보하는 대신 핵심 상임위를 가져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절대 국회의장직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친 것도 이들에 대한 복당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다.
다만 원구성 협상을 위해 복당을 허용했다는 야권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정 원내대표와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의 막판 결단이 주목된다.
당 일각에선 친박계 반발이 큰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막말 파문의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무소속 의원들에게 이미 복당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혁신비대위가 출범하는 내달 2일 이후 적당한 시점에 계파청산을 고리로 당 화합과 결속 등 대승적 차원에서 '순차적 복당'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새누리당은 이들의 복당문제를 원구성 완료 직후로 설정했지만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 배정 논의과정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동전선'을 확고히 구축함에 따라 원 구성 완료 이전에 거부감이 비교적 덜한 이들 5명에 대한 복당을 허용, 원내 제1당의 지위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내 1당 지위를 회복하게 되면 각종 법안이나 국가 주요직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의사 진행에 키를 쥔 국회의장이나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지분을 요구할 명분으로 될 수 있다.
게다가 야권이 상시청문회법 재의결을 추진키로 한 데다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을 정책 현안별로 소집, 정국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한 것도 새누리당의 탈당파 그룹에 대한 복당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승민.윤상현 전대 이후로 복당 순연되나
하지만 유.윤 의원의 경우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이들 5명과는 별도로 패키지로 복당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리 대승적 차원이라는 포장을 하더라도 두 의원의 복당이후 당내에서 차지하는 입지나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두 의원에 대한 복당이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성균관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정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복당문제와 관련, "(복당) 결정은 당이 하는 것이다. 저는 받아들이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강연와서 보수가 제대로 혁신과 변화를 해야한다. 보수당의 혁신과 변화, 그걸 통해서 국민 신뢰회복하는 일에 모든걸 바친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유.윤 의원의 복당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의원들의 복당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탈당파 그룹 중 윤 의원을 제외하고는 비박계로 분류되고 있어 전대 이전에는 복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친박계 주자가 새 대표에 선출되면 복당문제가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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